TV에서 양은 냄비 코팅 벗겨진 상태로 쓰면 치매 위험이 있다고 겁을 줘서
주방 식기부터 도마, 냄비, 후라이팬 싹~ 다 스텐으로 교환하고 있습니다.
KBS2 우리끼리 작전타임 박세리 선수나 패널 자리를 보면
락앤락 텀블러에 빨대를 꽂아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키즈 스트랩 텀블러는 거치형 스타일은 아니에요.
물론 원터치 캡이라 그렇게 쓰려면 쓸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이동형, 귀여움과 힙한 스타일은 덤입니다.
용량은 350ml
컬러는 블루, 옐로우 두 종류
스테인리스 304로 제작된 보온통은 하얀색 통일이고
플라스틱과 실리콘으로 패킹된 뚜껑 색만 달라요.
포장을 보면 컬러를 미리 알 수 있는데
처음 상자를 개봉했을 때
실리콘 스트랩과 악세사리가 반겨줍니다.
개인적으로 노란색을 좋아해서
흡족~
텀블러를 감싸고 있는 상자 재질이
꽤 두꺼운 골판지라서 쉽게 구겨지지 않고
내부 제품에 충격을 방지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기본 구성품은 키즈 스트랩 텀블러, 악세사리 2종, 스트랩, 설명서
설명서는 다국어로 쓰여 있어서 누가 열어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텀블러 사용하는데 설명서가 왜 필요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의사항 정도는 읽어보고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이 제품 전용 설명서가 아니라 공통 설명서라 이상한 부분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입니다.
특히 플라스틱 삶지 말라는 부분 중요 표시! ★
성질이 급해서 집에 있는 락앤락 밀폐용기에 뜨거운 밥 담고
바로 닫아서 나중에 뚜껑은 안쪽으로 우묵~하게 들어가 있고
열기 정말 빡세서 힘 여러 번 줘야 쩌억~ 하면서 열리던 경험
바로 그런 일들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예요.
오래 써야지~
뜨거운 내용물을 넣었을 때 용기 외벽에 열이 전달되면
보온 불량이라 구매처 교환 대상이니까
어허~ 뜨끈~하다~ 좋아하면 안 돼요 안돼~
텀블러 외관은 심플한데요.
취향에 따라 스티커를 붙이거나 악세사리를 추가할 수 있어요.
뭔가 느낌적 느낌으로 뿌찌빠찌 노래를 불러야 할 것 같은 모양은
귀여움의 결정체인데 이중 잠금 처리되어 있는 고리를 아래로 내리고
가운데 버튼을 아래쪽으로 눌러주면 뿅~ 하고 뚜껑이 열립니다.
아아~ 이것은 이중 잠금이라는 것이다.
혹시라도 실수로 원터치 버튼을 눌러서
뚜껑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할 수 있는 잠금쇠로
고정할 수 있고 버튼도 헐렁하게 눌리지 않도록 되어 있어요.
쉽게 열리는 팁을 드리자면 꾹~ 누른다는 느낌 보다는
살짝 아래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눌러주면 통~
참~ 쉽죠?
용수철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팅~하고 힘 있게 열리는데요.
생각보다 견고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열어놓고 어디다 내리치지 않는 이상 부서질 염려는 없고요.
노란색 진짜 예쁘게 잘 나왔다.
샛노랑도 연노랑도 아닌 적당한 카카오톡 노란색
열린 상태로 힘이 받쳐주니까 물 마시다가 갑자기 닫혀서
코 박을 걱정은 이제 그만~
음료를 따를 때 갑자기 벌컥! 하면서 꿀렁~ 하면서
잘 따라지던 음료가 갑자기 경로를 이탈하는 경험 있으시죠?
내부 압력 차이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데요.
내부 음료가 나오는 구멍 말고 작은 구멍이 하나 더 있어서
확! 기울이지 않으면 내부 음료가 꿀렁이지 않고 안정적이에요.
작은 배려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좋았어요.
밀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실리콘 패킹도 단단하고
세척 시 남아있는 음료 찌꺼기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분리도 가능합니다.
그냥 실리콘 패킹들만 쑥~쑥~ 뽑히는 게 아니라
하얀색 플라스틱 부품도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어요.
위생 점수 추가 드립니다.
아! 마개가 원터치 버튼을 누르면
용수철 때문에 90도로 열려서 멈추니까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뒤로 180도 평평하게 열리니까
확~ 하고 열어주세요.
기본 상태에서는 입대고 기울이다가
마개에 있는 실리콘 패킹에 코가 닿아요.
그건 또 그것대로 귀엽겠지만요.
락앤락 키즈 스트랩 텀블러 디자인의 핵심은 스트랩과 악세사리
물론 심플한 뚜껑이나 보온통에 내 마음대로 스티커를 붙여서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흔히 지비츠라고 부르는 장식들을
마음대로 끼울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디자인이에요.
실리콘 스트랩이라 펀칭된 홀이 늘어나서
모서리를 일단 끼워 넣고 당기면서 넣으면
금방 손잡이를 끼울 수 있고
동봉된 기본 장식이랑 비교해서 구멍이 너무 작지 않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아주 쉽게 장착되었어요.
나는 우주비행사가 되어서 별을 따러 갈 테야!!
별을 따러 화성으로 가즈아~!@! 영차~ 영차~
네? 스트랩에 왜 펀칭 홀이 뚫려 있는지
왜 장식을 달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요?
아이 발등에 갑자기 검은 반점이 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여름이 되면 발등에 많이 생긴다는 말에
전염병인가요 질문했더니 샌들 때문이라는 이야기처럼
펀칭 홀과 악세사리는 과학입니다.
꼭 필요한 거예요.
마개쪽 말고 아예 뚜껑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완전히 분리되고 음료나 죽, 얼음을 쉽게 넣을 수 있어요.
입구 넓이가 4cm
어지간한 얼음은 투투툭~ 잘도 들어가고~
안쪽을 보면 뭔가 바깥 물통 크기에 비해서
내부가 좀 좁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내부 스텐 304 재질, 중간에 진공 공기층이 존재하고
표면도 플라스틱이 아니라 외부 스텐 304 재질,
두들기면 탱탱탱탱~ 빈 소리가 나요.
덕분에 보온/보냉 성능은 UP
이중 구조라 열감/냉감이 외부로 쉽게 느껴지지 않고요.
이슬맺힘 현상도 방지할 수 있어요.
이중 구조라서 내부도 외부도 스텐이다?
그렇다고 바닥까지 싹~ 다~~
스텐레스 스틸이면 탕! 탕! 탕!
시끄럽기만 하고 테이블 다 박살나겠죠?
가볍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실리콘으로 바닥이 마감되어 있어서 안심
4cm 넘는 크기는 안들어 가니까 억지로 막 넣으려고 하면
주둥이가 찌그러질 수 있어요.
찌그러지면 밀봉에 문제가 생기고
밀봉에 문제가 생기면
누수가 생기거나 보온/보냉 성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삶은 계란은 쏘옥~ 들어가긴 하는데
너무 계란 껍질을 멀쩡하게 까면 일종의 패킹 역할을 해서
내부 공기가 밖으로 밀려나오지 못해 안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음료가 아닌 음식을 넣을 때에는
잘라서 넣으세요.
멀쩡하게 넣고 싶으면 이쑤시개로
통로를 만들어주세요.
스펙상 성능은
8도C 이하 온도로 보냉 최대 35시간 유지
60도C 이상 온도로 보온 최대 8시간 유지
저는 차가운 물 보다는 따듯한 물
아아 보다는 믹스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온병에 맹물만 담아서
따로 믹스커피를 타서 바로 마시는 걸 좋아해요.
물을 담을 떄는 100% 채우지 말고
80%만 담는다는 느낌으로
특히 위로 솟아있는 좁은 입구로는
음료든 물이든 올라오지 않게 담고
염분이 있는 음식, 탄산, 가스를 발생시키는 유제품 등
내부 압력을 증가 시키는 음료는 넣지 마시고요.
염분 이야기는 뭐냐면 스테인레스가 아무리 녹이 '잘' 안 생긴다 해도
염분이 계속 닿아 있으면 녹이 '잘' 생길 수 있거든요.
내부 압력이 변하면 잘 밀봉된 마개가
뻥! 하고 파손될 수도 있고요.
미리 커피나 음료를 정하기보다는
맹물을 들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타먹는 게 최고지
그냥 깔끔하게 물만 마시기도 좋고
세척도 쉽고
세척 후에는 그냥 뒤집어 놓고 마르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물방울에 남은 석회가 스테인레스 표면에 달라붙어서
하얀 자국으로 남을 수 있어요.
식초물로 세척한다 뭐 한다 피곤하니까
세척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방울 제거 필수!
스테인레스는 304든 일본 규격 SUS 304, 한국 규격 STS 304든
물방울 말려서 생기는 무지개, 하얀자국, 검은자국,
쇠숟가락이나 젓가락을 넣고 휘저어서 생기는 흠집,
염분이 오래 머물러서 생기는 녹을 벗어나기 어려워요.
그러니까 사용 후에는 미루지 말고 바로 세척 필수!
물방울 남기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 내거나
식기세척기에서 물기 말리기 필수!
이름도 키즈 스트랩 텀블러고
아이들이 편하고 즐겁게 들고 다니는 디자인인데
다 큰 어른은 왜 가지고 다니냐고요?
귀여움에 남녀노소가 어디 있겠어요.
지비츠도 좀 더 구해서 붙여 보고
스티커도 붙여서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어봐야겠어요.
65x65x190mm 크기, 350ml 용량, 손잡이 포함 250g 무게
귀여운 디자인과 나만의 커스텀까지
힙하다 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