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지고 몸도 기분도 찌뿌둥해서 데꼬르 밀크팬에 짜이 밀크티 끓였어요. 오늘이 첫 개시였는데, 꽤 깊어서 밀크티 3~5인분까지 끓일 수 있는 크기이고, 우유가 부르르 끓어넘치지도 않고, 홈이 있어서 밀크티 따를 때도 흐르지 않고,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노란 등이 켜진 것 같아서 마음이 환해지네요.
스텐이나 알루미늄 냄비에 끓일 때는 우유가 나중에 쫄아붙어서 설거지 하기 힘들었는데, 이 냄비는 내부 벽에 세라믹 코팅이 되어 있어서 전혀 붙지 않네요.
덕분에 밀크티 잘 끓여 먹고 힘납니다. 다른 간단한 조림이나 찌개를 끓여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라면도 가능하고요. 친구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