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첫 프라이팬은.
처음에 요리를 시작할 때 장비 고민을 많이 했다.
프라이팬은 종류도 많고 크기도 다양해서
요리 초보자가 고르기 쉽지 않다.
볶음요리/국물요리/굽기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프라이팬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처음 선택한 프라이팬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 사이즈의 약간 깊은 프라이팬이었다.
웍과 프라이팬의 중간 정도 깊이였다.
용도별로 다양한 사이즈의 프라이팬을
다 갖고 있으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장비 욕심을 내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하나만 구입했다.
그 이후에 다양한 사이즈의 팬과 냄비를 구입했지만,
여전히 첫번째 프라이팬을 가장 자주 사용한다.
어떤 요리를 할 때도 불편함이 없으니까
자주 사용하게 된다.
코팅이 벗겨진 것 같아서 바꿔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에
하드앤라이트 2종 세트를 만났다.


하드앤라이트 프라이팬과 웍 세트다.
프라이팬은 26cm, 웍은 28cm로 크기는 큰 편이다.
팬이 넓고 깊이가 깊어서
많은 양을 조리할 때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볍다.
진한 색감과 큼직한 사이즈 때문에
보기에는 무거워보이지만 들어보면 안다.
프라이팬 치고는 정말 가벼운 편이다.
요리할 때도 설거지할 때도 손목에 부담이 덜 가서 좋다.
내 손목은 소중하니까 프라이팬을 고를 때
무게도 꼭 보게 된다.
손잡이도 적당한 두께라서 잡았을 때 안정감이 든다.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서 한 손으로 잡기 좋다.

티타늄 코팅으로 코팅 내구성이 우수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코팅이 벗겨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잘 살펴보았다.

인덕션, 가스레인지, 하이라이트 등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금은 가스레인지에서만 쓰지만
나중에 인덕션으로 바꿀 생각이라서
이런 부분도 미리 고려해야 한다.
하드앤라이트 웍은 깊은 웍이라서
볶음용으로 쓰기 좋을 것 같다.
볶음밥은 웍으로 조리해야 느낌이 산다.


하드앤라이트 프라이팬은 26cm로
약간 큰 편이라 1~2인분 요리하기 좋다.
프라이팬인데도 깊이가 깊은 편이다.


하드앤라이트 프라이팬으로
처음 한 요리는 두부조림이다.
내가 좋아하고 자주 해먹는 두부조림.
낮은 팬으로 하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서
주변으로 국물이 튀곤 하는데
하드앤라이트 프라이팬은 깊이가 깊어서
국물 튀는 것이 덜하다.
조리 후 가스레인지 청소가 편해졌다.


다양한 요리를 커버할 수 있는 멀티 프라이팬.
하드앤라이트 프라이팬은 바로 그런 팬이다.
중간 사이즈의 약간 깊은 팬이라서
어떤 요리도 커버 가능하다.
1~2인분 요리를 하기에 적당한 사이즈라
자취생의 첫 프라이팬으로도 손색이 없다.
락앤락 하드앤라이트 프라이팬 너무 마음에 든다.
사이즈도 깊이도 무게도 딱 좋다.
진한 검정색이 무게감 있어서 멋있어보이기도 하고.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
댓글(3)
국물 튀는것도 방지되고 넉넉하게 뭘 만들어도 다 만들수 있어 손큰 저에게도 딱이에요~^^